예약하기 힘들다는 스시 오마카세 '아루히 니와'에 다녀왔다. 얼마나 맛있길래 예약하기가 어렵다는 걸까? 궁금증을 안고 여의도에 도착했다. 여의도 5번 출구로 나오니 종합상가 2층에 소박한 입간판이 보였다. 디너 1부 예약이라 5시 20분 이른 저녁이었다. 이곳은 디너 48000원이라 가성비 좋다는 인식이 있어 예약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 생각된다. 사케 주류 주문이 2인 1병 필수 이기 때문에 체감상 많이 저렴한 거 같진 않다. 하지만 사케와 초밥을 좋아하는 우리 4 식구에게는 안성맞춤인 새해 저녁이었다. 딸들이 신중하게 사케를 고르자 쉐프님이 친절하게 포토 찬스를 제공한 뒤에 한잔 따라주시니 센스 만점이셨다. 난 따뜻한 걸 좋아한다고 하니 예쁜 일본 주전자에 데워 주셨다. 한잔씩 식전주로 건배를 하니..